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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내압방폭구조의 화염통로란? (Flame Path) 본문
지난 포스팅에선 내압방폭구조에 대해 다뤄보았다.
이번 포스팅에선 내압방폭구조와 관련된
화염통로(Flame Path)를 주제로 포스팅을 이어가려 한다.
간단하게 말해서 화염통로란
내압방폭구조의 틈새라고 할 수 있으며,
화염통로가 지니는 의미는
내압방폭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한다.
1. 화염통로의 기능
화염통로의 기능 또는 역할은 내압방폭구조물이 숨을 쉬는 통로이다.
내압방폭구조에서 폭발이 발생하는 상황을
예로 들어 생각해보자.
전기기기의 높은 온도 또는 스파크로 인해
구조 내에서 폭발이 발생할 경우
구조 내에 존재하는 기체의 온도와 압력은 급속하게 상승할 것이다.
이때, 구조 내 기체가 고온, 고압의 상태 그대로
외부에 존재하는 폭발성 가스 분위기 기체와 혼합된다면
외부로 폭발이 전파되는 결과가 초래된다.
즉, 내압방폭구조 내의 폭발이
외부로 전파된다는 것이며,
이것은 내압방폭구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내압방폭구조는 구조 내 폭발을
외부로 전파시키지 않아야 하는 구조이므로)
그렇기에, 내압방폭구조는 폭발 후 발생한 구조 내 고온 고압의 기체가
외부의 폭발성 분위기 기체와 혼합되어도
폭발이 전파되지 않을 상태(냉각 상태)로 만들어 배출할 필요가 있고,
그것을 화염통로가 담당하는 것이다.
※ 광 고 ※
2. 화염통로는 어떻게 기체를 냉각할까?
아래 이미지와 같이 화염통로는
내압방폭구조의 Lid(뚜껑)와 Body(구조 몸체)
사이에 존재하는 틈이다.
보다 정확히, 구조 외부와 구조 내부 사이의
가장 짧은 거리를 가지는 통로이다.
화염통로가 내부의 고온 기체를
적절하게 냉각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Length와 Gap이 적용되어야 한다.
Length와 Gap이 각각 길어지고, 짧아짐에 따라
냉각 효과는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Length와 Gap이 ‘적절하다’라는 것을
정량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으며,
MESG(Maximum Experimental Safe Gaps)가
정량화의 기준이다.
다음 포스팅에서
MESG의 개념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위 글은 기업의 구매, 영업, 설계 담당자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참조용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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