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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연소란? (3) (액체 연소 – 증발 / 분해 연소) 본문
이번 포스팅에선 물질의 상태(고체, 액체, 기체 상태)에 따른 연소,
그 중에서도 액체의 연소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기름(액체)을 부어 불을 내는 장면에 익숙할 것이다.
과연 그 불은 기름(액체)에 붙은 것이 맞을까?
결론적으로 액체상태의 기름엔 불이 붙을 수 없다.
즉, 액체상태의 연료는 연소할 수 없으며,
액체 연료가 기화하여 증기 또는 가스형태가 되었을 때 연소한다.
(기체의 연소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그렇기에 액체의 연소는 액체가 기체가 되는 방식을 기준으로
증발연소, 분해연소 2가지로 분류된다.
증발연소, 분해연소가 무엇인지, 연소되는 과정은 어떠한지 알아보자.
1. 증발연소 (Evaporative Combustion)
A) 정의
- 가연성 액체가 열에 의해 증발하여 발생한
증기, 가스가 연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B) Mechanism
1. 가연성 액체에 열이 가해진다.
2. 가연성 액체가 증발하여 가연성 기체가 발생한다.
3. 온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거나, 높은 온도를 유지한다면
가연성 기체의 농도도 함께 높아진다.
4. 가연성 기체의 농도가 일정 수준(=인화점, 폭발하한)* 이상에 도달한다.
(* 인화점과, 폭발하한에 대해선 블로그 내의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5. 이 상태에서 점화원(ex 성냥, 정전기, 스파크 등)이 발생하면
가연성 기체는 연소한다.
C) 특징
C-1) 액체 연료와 화염 사이엔 간격이 존재한다.
(액체가 자체적으로 연소되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액체 연료와 화염 사이 공간은 폭발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
C-2) 액체 연료와 액체 연료가 기화하여 발생한
연소하는 기체의 분자상태가 같다.
D) 예시
- 등유, 휘발유, 양초
2. 분해연소 (Decomposed Combustion)
A. 정의
가연성 액체가 열에 의해 분해되어 발생한
가연성 가스가 연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B) Mechanism
1. 가연성 액체에 열이 가해진다.
2. 가연성 액체가 열분해하여 가연성 기체가 발생한다.
3. 온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거나, 높은 온도를 유지한다면
가연성 기체의 농도도 함께 높아진다.
4. 가연성 기체의 농도가 일정 수준(=인화점, 폭발하한)* 이상에 도달한다.
5. 이 상태에서 점화원(ex 성냥, 정전기, 스파크 등)이 발생하면
가연성 기체는 연소한다.
C) 특징
C-1) 액체 연료와 화염 사이엔 간격이 존재한다.
(액체가 자체적으로 연소되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액체 연료와 화염 사이 공간은 폭발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
C-2) 액체 연료와 액체 연료가 기화하여 발생한
연소하는 기체의 분자상태가 다르다.
D) 예시
- 중유, 타르
위 글은 기업의 구매, 영업, 설계 담당자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참조용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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